관악산 6

[2018-09-09] 관악산 탐구산행 - 초등학생의 마음으로

초등학교 방학 때의 탐구생활을 떠올리며 어떤 즐거움이 기다릴까 설렘으로 달려갔다. 뭉게구름이 멋진 날의 관악산 초반의 빡센 오름에 숨을 몰아쉬고 계곡에서 느긋하게 발을 담근 후 이른 점심을 먹었다. 다시 올라다가 내려선 계곡이 출발점이란다. 바위들를 밟고 오르니 물이 보이..

[2018-04-13] 관악산 - 관음사 벚꽃, 바위벼랑의 진달래

사당역 미팅을 기회로 관악산 맛을 보았다. 관음사 위 국기봉까지 왕복 2시간 관음사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사찰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악산의 진달래가 멀리까지 보이는 전망과 어울린다. 둘이 이 얘기 저 얘기하며 몸의 솟구침을 느낀다. 멋진 전망에 감탄하며 참 잘 올라왔다고 격려..

[2017-11-16] 관악산 - 백마 타고 갔으나 님은 보이지 않네

밤새 검색해서 결정한 관악산 백마를 가지고 갔으나 그 나무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도 맑은 날씨에 청명한 하늘 멀리까지 전망되는 선명한 전망 멋쟁이 바위들이 위로해 줘서 즐겁게 산행했다. 원래 2017 수능일인데 포항 지진 때문에 연기된 날 하느님도 추위 떨어 수능일에 심술부리..

[2017-07-25] 관악산 - 병아리난초, 나나벌이난초 탐사 산행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초가 보고싶어 오른 관악산 폭염주의보를 무시한 결과 참 좋았다. 뭉게구름와 솔솔바람에 시원한 등산길 바위를 보며 꽃을 찾는 길 오늘 하루는 대박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막판의 쇼에 참 어이가 없다. 배낭을 멘채로 물속에 빠지다니 ㅠㅠ 집에와 배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