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한 바퀴 7,000보 송악산 둘레길 7,000보 제주월드컵경기장 트랙 및 계단 7,000보 제주에 오니 재활길의 단조로움을 벗어났다. 오늘은 화려한 길이다. 그 길의 하루가 기록한 2만4천보 맑은 날씨라 마라도를 택했다. 이번에는 운진항에서 출발했다. 마라도를 한 바퀴 도니 7천보였다. 모슬포항의 횟집에서 고등어회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다. 송악산 둘레길 코스도 7천보였다. 형제섬이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카페는 여행 온 젊은이들의 쉼터였다. 그 젊은 틈에 끼어서 한참을 쉬었다. 저녁을 먹고 월드컵경기장 트랙을 돌았다. 1만4천보는 관광길이어서 재활길 7천보를 채웠다. 777 럭키 세븐, 행운의 숫자를 말이다. 하루의 노곤함이 월드컵경기장의 트랙에 사분사분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