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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는 언제나 풍성하다.
풍경 좋고, 꽃 배경 좋고
아불사! 허당, 진짜는 늦었다.

거제로 달리는 것은 목표가 있다.
미륵도에서 통영을 거쳐 다시 거제로 가는 길
직선은 금방인데 돌아서 한 시간
그렇게 달려간 곳에 헛발질도 있다.
그 덕의 링반데룽 별것을 보지만
늦게서야 발견하는 진짜 풍경이 아쉽다.
이 좋은 걸 왜 이리 늦은 시간에
이번의 거체 탐사에 넋두리
지금 생각하니 어쩌면 배부른 소리
빨갛게 되었다가 노랗게 변하는 거제의 참식나무
제주의 노랑은 푸른 것에서 노랗게 되는데
아무튼 노랑참식을 보려 달렸다.
그렇게 보고 바위솔과 산부추 멋진 배경이다.
늦은 해국도 좋구나 좋아
짙은 응달의 다정큼 열매도 한 컷이다.
이렇게 보낸 하루가
통영살이의 제 맛이다.
그 맛은 기억의 촉매이다.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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