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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꽃향유 보러 다시 바람의 언덕
덕분에 수까치깨 열매를 보고
남구철초 향연에 다시 한번 빠진다.

바람의 언덕의 바람만 부는 것이 아니다.
꽃들의 천국이 바닷바람과 관광객들에게 환희도 준다.
꽃에 빠진 꽃객들에겐 더 없는 행복의 터전이다.
이번에는 흰꽃향유를 찾으러 갔다.
아쉽게도 흰꽃향유는 없었다.
대신 꽃향유를 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옵션으로 수까치깨 열매를 본다.
콩깍지가 세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촬영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남구절초는 아직도 절정이다.
바람에 언덕에 온 김에 다시 한번 더 본다.
해국과 털머위, 갯고들빼기들도 더 풍성히 본다.
늦가을을 치닫는 남쪽의 거제는 아직도 야생화들이 많다.
그 덕에 실컷 보는 남구절초는 더없이 기쁨을 준다.
짙푸른 바다 배경으로 찍느라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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