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시간이 바쁘다.남오미자와 여우콩을 보고삽주를 찾고 소지도 일몰을 본다. 통영에서 달려서 1시간이 더 걸리는 거제의 끝가면 늘 늦게라도 보는 것이 있다.늦가을 아쉬움의 마음에 이것저것 제주에서 실컷 본 남오미자도 반갑기 그지없고철조망을 올라탄 여우콩의 까만 열매도가을의 감을 아깝게 여기지 않는 자연의 섭리다. 다도해 저 멀리 통영의 소지도는거제의 끝에서 누에처럼 보이는데그 앞의 구슬처럼 지는 해는 아직이다. 언제 또 시간을 내어누에가 가지고 노는 붉은 구슬에초점을 맞출 날을 기대하게 된다.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