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좀고사리 -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고사리

풀잎피리 2025. 4. 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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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 102]

 

작디작은 고사리
뜻밖의 발견이 흥분이다.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된다.
 

좀고사리 크기

 

좀고사리는 얼마나 작을까?
보고 싶은 목록에서 눈을 자주 간다.
물어봐도 한라산 높은 곳이 산단다.
 
그렇게 보고 싶던 작디작은 고사리
뜻밖에도 많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서 발견했다.
얼씨구나~ 좀고사리구나 직감했다.
 
정말 생각보다 더 작았다.
손가락 한 마디도 되는 않는 크기
어떻게 눈에 띄었을까
 
좀고사리 사는 곳에 있다는
독립배우자체를 볼 수 있다는 전초전일까
그러나 독립배우자체는 보이지 않았다.
 
좀고사리는 털북숭이이다.
그 작은 고사리 잎 뒤면에  포자낭군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도 발견했다.
 
좀고사리는 축축한 바위에 군락으로 자란다.
좀고사리는 동록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포막이 없는 포자낭군에 예쁜 고사리이다.
 

좀고사리 사는 모습
전체에 털이 많다.
좀고사리 포자낭군
좀고사리 근경

 

국명 / 좀고사리

학명 / Pleurosoriopsis makinoi 

과속명 / 비고사리과(Lindsaeaceae) 좀고사리속(Pleurosoriopsis)

 

바위 겉에서 이끼와 함께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동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착생한다.

포막은 없다.

 

좀고사리의 독립배우자체가 엽록체 DNA 검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 분포함이 밝혀졌다.

(출처 / 한국의 양치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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