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98] 층층지네고사리 - 아파트 층수 올라가듯 쑥쑥 자란다

풀잎피리 2021. 11. 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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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종부세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수없이 많은 아파트 숲에서 층수는 점점 더 올라간다.

이러니 층층지네고사리에서도 아파트를 연상하게 된다.

 

한반도 미기록종이었던 층층지네고사리는 2013년 9월 학계에서 발표되었다.

서울,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흑갈색 비늘조각이 잎자루와 중축에 많이 붙은 것이 인상적이다.

 

 

층층지네고사리가 쑥쑥 자라는 모습

 

층층지네고사리 식물분류학회지 43권3호(2013년 09월)에 발표된 내용

 

층층지네고사리 자생 모습 (12월) /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키는 50~90cm이다.

 

층층지네고사리 새순 / 갈색의 비늘조각이 장난이 아니다.

 

층층지네고사리 새잎

 

층층지네고사리 어린 새잎

 

층층지네고사리 잎자루 / 길이 25~40cm이며, 비늘조각이 촘촘이 밀생한다.

 

층층지네고사리 잎자루 기부의 난상 피침형 비늘조각 / 막질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거나 약간의 돌기가 있다.

 

층층지네고사리 중축 및 우축 / 잎자루 처럼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층층지네고사리 잎몸 / 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난형 또는 난상 긴타원형이며 끝이 뽀족하다.

 

층층지네고사리 잎몸 / 아래에서 2번째 우편이 가장 길다.

 

층층지네고사리 우편 /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다.

 

층층지네고사리 소우편 / 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나 맨 아래 소우편은 깊게 갈라진다.

 

층층지네고사리 포막 / 어릴 때부터 포막이 생긴다.

 

층층지네고사리 포막 / 둥근 신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다소 밋밋하다.

 

층층지네고사리 포자낭군 / 소우편의 중륵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붙는다.

 

층층지네고사리 포자낭군이 익었다.

 

층층지네고사리 포자가 산포된 이후의 포자낭 / 지렁이처럼 보이는 것이 환대이다.

환대(環帶)

양치식물의 홀씨주머니 위를 고리 모양으로 에워싼 두꺼운 막으로  세포의 

이것의 작용으로 성숙한 홀씨주머니가 열리고  속의 홀씨가 밖으로 뿌려진다.

 

포자낭에서 포자가 방출되는 모습 (출처 / 양치식물의 자연사 p.47)

 

포자 산포 원리 (출처 / 양치식물의 자연사 p.51)

 

포자가 산포된 이후의 포자낭 모습 (출처 / 양치식물의 자연사 p.53)

 

 

층층지네고사리

학명 / Dryopteris simasakii (H. Itô) Sa. Kurata var. paleacea (H. Itô) Sa. Kurata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관중속(Dryopteris)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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