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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생화 367]
꽃은 어렵게 보았으나
열매를 못 찍은 제주살이
떠나보니 아쉽네
가지를 불전에 꽂는다는 뜻에서 초령목(招靈木)란다.
하례리의 야생의 초령목을 찾았으나 고사하였단다.
꽃객들이 찍어 올리는 꽃을 보고 고대했다.
정보를 얻어 어느 농장으로 달렸다.
거대한 나무에 꽃이 한창이다.
점심 시간이 거의 다되어 대충 찍었다.
다시 열매를 찍으러 올 때는 일찍 와야지
그런데 그 해에 못오고 다음에 오려했는데 낙상사고가 났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초령목은 제주와 흑산도에서 아주 드물게 자란다.
제주도에서는 불전에 올리는 풍속이 없으니
일본에서 전승된 이름인 것 같다.
국명 / 초령목
학명 / Magnolia compressa
과명 / 목련과(Magnoliaceae)
속명 / 목련속(Magnolia)
분포 / 한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상록 소교목이며 높이 15m 정도 자란다.
꽃은 2~3월에 지름 3cm 정도의 백색으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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