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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생화 366]
보고 싶었던 제주산버들
아주 작은 키의 똘똘한 고유종
절벽에 매달린 풍경이 아른거린다.
제주야생화를 지금 올리려니 파일 찾기 조차 힘들다.
2021.12.27 이후 현재까지 제주야생화를 포슽하지 못했다.
그간 낙상사고 투병 때문에 3년 이상 방치한 야생화들이다.
제주를 떠난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야생화가 제주산버들이다.
한라산 고지대 절벽에 대략 20cm될까말까한
아주 작은 키의 제주산버들이 열매를 달고 있는 풍경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한라생태숲과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산버들을 자주 찾았다.
그런데 정작 수꽃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핸드폰으로 찍은 철 지난 수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제주산버들은 한라산 높은 지대 및 계곡 상류에 드물게 자란다.
낙엽 소관목이며 키는 높이 50cm 정도이다.
원줄기에서 가지를 많이 치고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도피침형 또는 장타원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에서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꼬리모양 꽃차례로 피어난다.
국명 / 제주산버들
학명 / Salix blinii
과명 / 버드나무과(Salicaceae)
속명 / 버드나무속(Salix)
기타 / 고유식물, 멸종위기보호야생식물 위기종(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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