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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생화 370]
제주를 칭하는 이름은 많다.
영주(瀛州)도 제주를 일컫는다.
영주갈고리도 제주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야생화 이름으로 영주풀, 영주치자, 영주갈고리가 있다.
이 중 영주풀은 아주 작은 부생식물이라 낑낑대며 촬영해야 하고
영주치자는 꽃은 겨우 보았는데, 열매는 그렇게 노력해도 보지 못했다.
더 심한 것은 영주갈고리이다.
몇 년 전부터 그렇게도 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쉽게 다가오지 못했다.
제주살이 막마지 겨우 잎을 보았다.
세력이 약해 전년도에도 꽃을 피우지 못했단다.
영주를 이름으로 하는 야생화들은 쉽게 보지 못하는가 보다.
갈고리 종류로 캐나다된장풀까지 보았는데
제주살이 하면서도 영주갈고리를 가까스로 잎만 본 것이다.
영주갈고리야! 끈질기게 자라다오
국명 / 영주갈고리
학명 / Hylodesmum laxum
분류 / 콩과(Leguminosae)갈고리속(Hylodesmum)
영주갈고리는 동남아에 널리 분포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인데
우리나라는 제주도 서귀포 상록수림에서 소수 개체가 자란다.
2013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되었다.
꽃은 8~10월에 연분홍~연자색으로 피며,
길이 6~9mm로 큰 편이다.
열매는 2~4개의 작은 열매로 이루어진 분리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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