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 우선순위 기다려라 달려간다바람아 훼방 마라 이 마음 간절하다흰꽃잎 내 가슴속에 시원하게 박혔네 작년부터 보고 싶었던 거제딸기갑자기 생각 나 우선순위 바꾸고 달렸다.달려가는 마음이 쿵꽝거린다. 노자산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인다.잎 아래 수줍게 고개를 숙인 하얀 꽃잎이 무척이나 청초하다.다가서니 바람이 시샘하느라 흔들리는 거제딸기 다시 올라가 정상 못 미쳐 산길에 풍성하게 피었다.백작약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거제딸기 풍경으로 푼다.바람이 휘청여 기다리다가 잠시 멈춘 순간 찍는다. 푸른 하늘에서 거제딸기 흰꽃이 내려다본다."내가 그렇게 좋으냐?" 묻는 것 같다.거제딸기는 산딸기 보다 꽃이 크고 화사해서 좋다. 노자산을 내려가 남부면으로 달린다.개비자나무 풋열매를 보고옥녀꽃대와 금난초까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