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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33, 234]
송악산의 알오름들 연계 산행
동쪽 오름은 막탐사하고
서쪽 오름은 타크투어리즘 탐방이다.
송악산의 자식들처럼 알오름들이 북쪽에 나란히 있다.
동알오름, 셋알오름, 섯알오름 3형제이다.
이중 셋알오름은 제주오름 368개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쪽에 있는 알오름이 동알오름이고
서쪽에 있는 알오름이 섯알오름이다.
셋알오름은 두 오름 사이(제주어 "셋")에 있는 오름이라는 뜻이다.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을 때 셋알오름을 통과하였다.
섯알오름 옆으로 지나갔으나 정상은 가지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알오름부터 연계산행이다.
동알오름은 밀림 속에 있고
셋알오름과 섯알오름은 일제의 고사포 진지가 있어
다크투어리즘 코스로 길이 좋다.
보통 동알오름을 갈 때는 올레10코스에서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가면 편하다.
그러나 되돌아오는 것이 싫어서 송악산 입구에서 막탐사로 뚫고 올랐다.
막탐사는 힘들지만 중복 코스 없이 산행할 수 있고 새로운 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술패랭이꽃 형제섬 버전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이튿날 새벽에 또한번 올라 일출 버전을 촬영하였다.
셋알오름과 섯알오름은 슬픈 역사를 보면서 통과하였고
3개의 알오름 전경을 보려고 알뜨르비행장을 거쳤다.
드넓은 알뜨르비행장에서 띠풀과 술패랭이꽃을 실컷 보았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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