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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산철쭉 탐사팀과 함께 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 옛날이여~"를 연발했다.
2018년도에 산철쭉 탐사를 위해 제주 여행을 했다.
그 때의 한라산 산철쭉은 백미였다.
그래서 그 때의 추억이 한라산 산철쭉의 시그널이 되었다.
그런 후 제주살이 동안에 한번도 산철쭉 산행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서야 산철쭉 탐사를 온 팀과 함께 했다.
어리목~영실 코스를 계획하고 산철쭉을 위해 남벽까지 트레킹이다.
보름 전 어리목에서 올라올 때도 산철쭉은 시원찮았다.
그래도 남벽은 어느 정도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남벽 초차도 기대 이하였다.
산행 내내 작년보다 못하다란 소리를 들었고
올해는 특히 꽃이 일찍 펴서 늦게 온 탓도 있었다.
하지만 산철쭉 규모가 작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제주조릿대에 밀리고 날씨도 변덕스러워지고
점점 예년에 비해 축소되는 산철쭉이다.
"아! 옛날이여!" 나 역시 입에서 튀어나왔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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