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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꽃탐사는 언제나 선물을 준다.
오늘은 더욱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준다.
꽃을 하늘에 그리며 트레킹하는 맛이 최고다.
이번 정모는 영실로 올라 어리목 중간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날, 힘들지 않은 설레임을 선물한다.
꽃객도, 야생화들도 한컷 기분을 낸다.
이쁜 꽃들아!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볼 수 있니?
꽃객님! 힘들지만 저를 하늘에 올려주세요.
그러마 그러마, 하늘이 멋부리는 날, 우리도 멋부려 보자꾸나
산철쭉을 풍경으로 담으며 영실 코스를 오른다.
꽃객도 관광객도 탄성을 지르는 풍경이다.
핸드폰을 지켜드는 모습이 여기 보인다.
설앵초, 흰그늘용담, 바위미나리아재비, 나도제비란
흰제비꽃, 흰털제비꽃, 금강애기나리
섬매발톱나무, 산개벚지나무, 큰처녀고사리
꽃이름을 부르며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힘들어도
마냥 즐겁게 행동할 수 있는 힘
그것을 가지고 사는 삶이 어찌 즐겁지 않으리
오늘만 같아라, 오늘만 같아라
늘 외쳐보고 싶은 말이다.
그래서 오늘의 실천에 최선을 다한다.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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