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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제비란을 찾아서 어리목 코스를 올랐다.
맑은 날씨에 한라산 야생화들이 반겨준다.
하늘 버전을 촬영하며 풍경을 만끽했다.
나도제비란을 찾아 친한 꽃객과 함께 어리목 코스를 올랐다.
수년전 아내와 함께 영실로 올라 어리목으로 내려온 적은 있어도
어리목으로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나도제비란을 조우했다.
소백산의 나도제비란에 비해서 키도 작고 꽃색도 연하다.
하지만 나도제비란을 하늘버전으로 보니 색다르다.
나도제비란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영실로 올라 어리목 코스의 이 곳까지 온 꽃객 두 분이 있었다.
나도제비란이 인연을 놓아준 반가운 조우였다.
어리목 코스 탐사 중 가장 많이 본 것은 설앵초이다.
곳곳에 눈에 띄는 설앵초를 하늘버전, 물버전으로 담았다.
나도제비란을 제치고 설앵초가 주인공이 된 착각도 인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어리목 코스로 하산했다.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풍경이 다르다.
한라산에는 뭉게구름, 꽃들은 오후의 미소
한라산이 주는 선물로 야생화가 최고다.
야생화를 보고픈 마음에 재활에 박차를 가한 지난 해 덕분에
느긋하게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오늘이 좋다.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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