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CHIN & UP - 업그레이드 42.5kg 발버둥

풀잎피리 2023. 11.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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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321] 

 
턱걸이 운동을 보조하는 친업머신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발버둥친다.
Chin up의 사전적 의미처럼 힘을 내자.
 

CHIN & UP MACHINE


 
손가락 장애로 인한 잡는 악력이 부족하고
통깁스를 오래한 침대생활로 몸의 좌우 밸런스가 심하게 틀어져서
시작하게된 것이 턱걸이 운동이다.
 
단지 철봉에 매달려 있는 것 조차 힘이들었었다.
매달리는 연습을 많이 한 후에야 턱걸이를 시도했다.
그 턱걸이를 보조하는 것이 친업머신이다.
 
친업 기계의 도움을 받으면 턱걸이운동을 수월하게 연습할 수 있다.
친업 기계에 있는 무게 만큼 덜 힘이 든다.
그래서 친업 무게가 가볍게 될수록 몸의 힘이 더 드는 것이다.
 
중량은 대개 자기 몸무게에서 10을 뺀 수치부터 시작해서 낮추어간다.
처음에 50kg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광배근의 힘이 약해서 발버둥치며 올렸다 내렸다 해야한다.
 
사실 턱걸이는 팔만을 이용하면 힘이 많이 든다.
그래서 어깨와 등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등에 광배근이라는 큰 근육의 힘을 늘려야 하는 것이다.
 
손을 손잡이의 위에서 말아잡는 것이 풀업이라고 한다.
풀업으로 턱걸이 연습을 하면서 광배근의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
그렇게 50kg으로 30회씩 몇달을 연습했다.
 
그리고 오늘 42.5kg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재활도 벌써 가을에 접어들었는데 
몸의 재활율은 바닥은 기는 것 같았다.
 
7.5kg이 더해지는 중량감과 압박감이 얼굴에 땀과 혈관을 삐져나오게 한다.
아둥바둥거리며 올려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온 힘을 쥐어짜고 숨을 헐떡이며 30회를 간신히 채웠다.
 
잠시 쉬었다가 팔운동을 시작했다.
친업 기계의 허리 손잡이를 손으로 잡고 
몸을 내려 손이 귀에 가깝게 한 후 팔을 올리는 동작이다.
 
역시 30회를 해야 하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잡시 쉬었다고 또 시도했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는 또 몇달간 연습해야 수월해 질 것이다.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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