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가슴 통증 - 몸의 유연성이 엉망이다.

풀잎피리 2023. 9. 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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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287] 

철봉 매달리기로 몸을 앞뒤로 움직였다.
그랬더니 가슴에 통증이 계속된다.
몸의 유연성이 엉망이다.
 

좌측 거울 앞에 있는 철봉매다리기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의지보다는 습관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고 피곤하고 아파도 재활운동은 해왔다.
 
재활운동과 함께 몸이 뒤틀려서 몸 균형맞추기 운동도 병행한다.
철봉 매달리기는 몸 균형맞추기에 가장 좋은 운동이란다.
그래서 헬스장에 갈 때마다 철봉 매달리기를 했다.
 
그런데 며칠 전 철봉에 매달리다가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데 가슴이 뜨끔했다.
그 여파로 어제부터 가슴통증이 계속된다.
 
몸이 정상이라도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에 낙상사고를 당해
뼈가 붙는 속도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조금 약간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았더니 금방 신호가 온 것이다.
 
아내도 너무 심하게 재활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나는 적어도 아니라고 답하지만 사실 피곤에 절어있다.
하지만 재활을 해도 젊은 사람들처럼 효과가 바로 나지 않는다.
 
그러니 재활을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철봉 매달리기를 하는 대신 실내자전거를 탔다.
걷기 연습을 별도로 하기 때문에 그동안 자전거 타기는 하지 않았었다.
 
이래 저래 재활은 어렵다.
그러나 어짜피 가야할 길이다.
꾸준히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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