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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아이들이 모였다.
한우 고기 6종 중 처음이 3종
여러 방법으로 배터지게 맛보았다.
낙상 사고 수술 및 재활로 수원에 있는데도
인천과 동탄에 사는 아이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
그래도 이번에는 한 달만에 아이들이 왔다.
아들이 인천도매정육점에서 예약하여
5종의 한우 투뿔9등급과 한우 생갈비를 사왔다.
5종은 안심살, 살치살, 새우살, 치마살, 업진살이다.
이 중 살치살, 새우살, 업진살은 처음 먹어본다.
회사 경험이 많은 아들과 딸은 맛의 고수이다.
그런 아들도 3종은 처음이라면서 고기를 구었다.
아들의 먹는 방법 안내에 따라
관자, 표고버섯, 고수, 아스파라가스, 치즈, 양파 등
보조 식품을 구운 고기에 얹어 먹었다.
이름을 알아가면서 먹는 최고급 한우 고기
고기마다 미묘하게 맛이 달랐다.
내 입맛에는 5종 중 새우살이 최고였다.
그리고 별도로 사온 한우 갈비살의 맛도 제일이다.
나중에는 초밥에 구운 고기를 얹어 먹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배터지게 먹어본 만찬이었다.
낙상사고에 수원에 있는 시간
간간이 이렇게 아이들도 본다.
지루한 재활 기간의 활력이다.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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