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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원치료 14차(낙상사고 133일차)는 병주고 약주고
다리는 목발 없이 걷기 해볼 것
그런데 새끼손가락은 아예 굳어버렸단다. ㅠㅠ
기대에 못미친 통원진료 결과이다.
물리치료 받으며 혼자있는 시간
지루한 여름, 슬퍼지는 마음
(2022-08-11)
그러나 어쩌랴? 다시 용기를 갖자
이튿날부터 다시 재활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2가지를 시도했다.
목발을 살짝 짚고 걸음 떼기를 시작했다.
겁이 나고 후들후들 떨렸다.
아기도 아닌데, 그렇지, 힘을 내자.
두번째 시도는 무릎을 구부렸다가 일어서기
무릎은 90도 정도 겨우 구부린다.
제일 문제다. 아이구, 그 놈의 금속판.
이렇게 또 재활의 길이다.
이 여름, 땀을 많이 요구한다.
정상(正常)을 바라고, 정상(頂上)을 그리는 마음이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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