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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얼굴이 밝지 않다.
새끼손가락 초음파 검사를 하고 오란다.
초음파 화면에 의아심이 뻗는다.
통원치료는 늘 병주고 약주는 식이다.
다리의 핀은 조만간 뽑겠다는 좋은 소식
그러나 새끼손가락 초음파 검사라니 ㅠㅠ
초음파실에 가서 손가락을 펼쳤다.
화면에 보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기사도 아무 말도 안 한다.
새끼손가락 초음파 사진을 자세히 살피는 주치의
둘째 마디의 힘줄이 떡이 됐단다.
장애라는 말은 하지 않지만, 재활이 힘들 것이란 뜻이다.
손톱의 단추도 아직 떼지 않았고
손가락의 붕대도 풀지 않은 상태여서
적극적 재활운동을 하기도 어려운데 ㅠㅠ
갈수록 태산이랄까?
새끼손가락! 왜 이리 애태우니?
제주의 새끼노루귀는 귀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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