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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뼈의 하소연 통신 쩌리리쩌리리
새끼손가락 아픔인줄 알았네
등창 얘기는 들어봤는데 ㅠㅠ
낙상사고 10일째 오전 손목의 통증이 쩌리리쩌리리
수술한 새끼손가락을 보호하려 팔에 부목을 한 상태이다.
새끼손가락 수술 여파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후에도 밤에도 계속되는 통증
밤새 고생하다 이튿날 아침 주취의 회진시간에 호소했다.
부목을 풀어 확인하니 손목 부근의 콩알뼈가 부목에 쓸려 상처가 나 있었다.
콩알뼈는 손목뼈의 하나인데 다른 손목뼈보다 튀어나온 것이 특징이다.
콩알뻬가 부목에 눌려 상처가 나고 곪느라고 통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술한 새끼손가락의 신경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오해한 것이다.
팔의 부목을 풀어보지 않았으면 어떻게 알겠는가?
이후 부터 새끼손가락 드레싱 때 콩알뼈도 드레싱했다.
콩알뼈 상처도 오랫동안 아물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중환자가 침대에 오래 누워있으면 등창이 생기기 때문에
간병인은 몸을 수시로 좌우로 돌리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데 팔을 부목으로 싸맨 채 며칠을 있었으니 ㅠㅠ
콩알뼈야!
새끼손가락 때문에
고생이 많았구나~
(2022-04-11 콩알뼈 상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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