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낙상사고 투병기 24] 자뼈머리가 된서리 맞았네 - 새끼손가락 수술 후 부목 후유증

풀잎피리 2022. 8. 27. 14:31
728x90

자뼈머리의 하소연 통신 쩌리리쩌리리

새끼손가락 아픔인줄 알았네

등창 얘기는 들어봤는데 ㅠㅠ

 

자뼈머리가 부목에 쓸려 상처난 모습 (2022-04-23)

 

낙상사고 10일째 오전 손목의 통증이 쩌리리쩌리리

수술한 새끼손가락을 보호하려 팔에 반깁스를 한 상태이다.

새끼손가락 수술 여파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후에도 밤에도 계속되는 통증

밤새 고생하다 이튿날 아침 주취의 회진시간에 호소했다.

부목을 풀어 확인하니 손목 부근의 자뼈머리가 부목에 쓸려 상처가 나 있었다.

 

자뼈는 팔의 바깥쪽 긴뼈를 말하는데, 그 끝부분의 자뼈머리가

반깁스에 눌려 상처가 나고 곪느라고 통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술한 새끼손가락의 신경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오해한 것이다.

 

팔의 반깁스를 풀어보지 않았으니 어떻게 알겠는가?

이후 부터 새끼손가락 드레싱 때 콩알뼈도 스레싱했다.

콩알뼈 상처도 오랫동안 아물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중환자가 침대에 오래 누워있으면 등창이 생기기 때문에

간병인은 몸을 수시로 좌우로 돌리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데 팔 깁스로 싸맨 채 며칠을 있었으니 ㅠㅠ

 

자뼈머리야!

새끼손가락 때문에

고생이 많았구나~

 

(2022-04-11 자뼈머리 상처 확인)

 

 

새끼손가락 수술 후 팔에 부목을 한 모습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