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83] 큰쇠고사리 - 정우편이 아니며, 엽신은 단단한 혁질이다

풀잎피리 2021. 7.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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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쇠고사리에 이어 이번에는 큰쇠고사리이다.

큰쇠고사리는 단단한 혁질로 된 잎을 가지고 있어 억세 보인다.

경남, 전남, 제주의 숲속에서 아주 드물게 자생한다.

 

쇠고사리와 달리 포자낭군은 중륵과 우맥의 중간에 달린다.

또한 상부의 우편은 차례로 짧아져 뚜렷한 정우편이 아니다.

2003년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어 일본의 특산 식물 기록이 깨졌다.

 

 

큰쇠고사리 사는 모습

 

 

새순도 이렇게 힘차게 끔틀거린다.

 

 

큰쇠고사리 새순

 

큰쇠고사리 새잎

 

 

큰쇠고사리 잎 /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톱니 끝이 가시모양이다.

 

큰쇠고사리 어린 개체 / 위쪽 우편은 점차 짧아져 뾰족해진다.

 

큰쇠고사리 잎자루 / 연한 볏짚색이고, 맨 아래에 비늘조각이 많고. 위로 가면서 적어진다.

 

영양엽 위에 포자엽의 새잎이 크게 올라오고 있다.

 

 

포자엽 새순

 

포자엽 새잎 / 영양엽보다 날씬하고 키가 크다.

 

포자엽 / 잎 뒤에 포자낭군이 있다.

 

포자엽 새순에 포막도 보인다.

 

큰쇠고사리 포막 / 둥근 신장형으로 막질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큰쇠고사리 포막 / 포자낭군이 포막안에서 커서 볼록해졌다.

 

큰쇠고사리 포자낭군

 

큰쇠고사리 익은 포자낭군

 

큰쇠고사리 작년 포장낭군 / 포자낭이 터져 포자가 날아갔다.

 

 

큰쇠고사리 포자엽 풍경

 

큰쇠고사리

학명 / Arachniodes simplicior (Makino) Ohwi var. major (Tagawa) Ohwi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쇠고사리속(Arachniodes)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키는 50~100cm이다.

꼬리쇠고사리에 비해 비해 우편수가 더욱 많으며,

위로 가면서 점차 작아져 정단부의 우편이 뚜렷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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