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146] 번널오름 - 말안장에 올라타 가시리권 전망을 보다

 

가시리 마을을 관통하는 녹산로는 유채꽃과 벚꽃의 앙상블로 유명하다.

녹산로 곁에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이 있는데 그 못미쳐 건너편에 번널오름과 병곳오름이 있다.

번널오름에 올라 녹산로를 바라보면서 2년전의 꽃길을 추억했다.

 

번널오름은 널빤지를 벌려놓은 형태라 이름지어졌는데

이름과는 달리 오히려 외양은 말안장 형세라는 안내판 내용이다.

그렇다면 말안장에 올라타 멋진 풍광을 본 것이다. ㅎㅎ

(2021-03-08)

 

 

번널오름 위치

 

 

녹산로를 달리는데 유채는 피기 시작했고, 벚꽃은 필 생각을 하지 않았다. (2021-03-08)

 

재작년(2019-03-30)에 벚꽃과 유채꽃이 활짝 핀 풍경 / 작년에는 코로나로 유채꽃을 갈아 엎었다.

 

주차장에서 본 번널오름(우)과 병곳오름(좌)

 

 

트레킹 노선도

 

 

번널오름 가는 길

 

 

자주광대나물

 

말 물통

 

 

삼나무 숲 건너 따라비오름이 보인다.

 

 

병널오름 입구

 

 

 

올라가는 길

 

 

뒤돌아보니 멋진 전망이다.

 

 

억새 사이의 등산로

 

 

따라비오름(중), 우측으로 모지오름, 영주산

 

 

올라가면서도 전망을 볼 수 있다.

 

한라산 방향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따라비오름, 모지오름, 영주산의 아름다운 풍경

 

 

대록산(중앙 우측), 소록산(중앙 좌측)과 녹산로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의 오름 안내

 

 

병곳오름

 

한라산(중앙 뒤)과 물영아리오름(중앙 앞)

 

 

설오름(좌), 갑선이오름(우), 녹산로(대각선)

 

 

 

멋진 쉼터 / 병곳오름 쪽으로 하산길이다.

 

 

 

병곳오름

 

번널오름 분화구

 

 

 

하산길

 

 

사스레피나무 (수꽃)

 

 

하산 완료

 

 

 

안내판이 보인다.

 

 

 

병널오름 안내판 / 널빤지보다는 말안장이라는 내용과 전망 설명

 

 

주차장으로 가지않고 병곳오름 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본다 / 우측에 하산했던 길이 보인다.

 

 

번널오름 조망

 

 

병곳오름으로 향한다.

 

 

번널오름 전망

번널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다.

해발 272.3m, 높이 62m로 분화구의 형태는 원추형이다.

 

오름의 생긴 모양이 펀펀하고 번듯한 널빤지같다 하여 번널오름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한자로는 번판악(飜板岳)이라고 한다.

조천읍 교래리와 표선면 가시리를 잇는 10km에 달하는 지방도로 갓길에

2000년이후부터 유채꽃잔치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오름이다.

 

등성이는 북쪽을 머리로 두고 남서쪽으로 뻗어내려가다 다시 오르면서

허리부분이 움푹패인 말안장과 같은 모습이다.

등성이가 흡사 분화구처럼 보이지만 오랜 세월 침식에 의해 패인 것이다.

 

정상부근에는 경방초소가 있으며

기슭에서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비교적 잘 다져져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북서쪽에서 부터 북동쪽에 걸쳐있는 큰사슴이와 오름을 조망할 수 있다.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