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72] 가는쇠고사리 - 날렵한 몸매를 가진 난대림의 대표종

풀잎피리 2021. 4.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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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이나 제주 숲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고사리

상록성이어서 겨울에도 싱싱한 녹색을 볼 수 있다.

표면에 윤기가 자르는 흐르는 멋진 고사리이다.

 

맨 아래 소우편이 길게 열덟팔자(八)로 길어지고

정우편이 뚜렷하며 우축의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어 군락을 형성하여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

 

 

 

가는쇠고사리 설경

 

겨울을 나더니 단풍처럼 마른 잎이 된 것도 있다.

 

 

영락곶자왈에서 안내판을 보고 처음 가는쇠고리를 알았다. (2019.01.19)

 

 

가는쇠고사리는 난대림의 대표성 고사리로 곶자왈이나 숲길, 계곡에 많이 서식한다.

 

 

곶자왈 숲길의 가는쇠고사리

 

계곡의 가는쇠고사리

 

 

가는쇠고사리 근경 / 고사리의 줄기는 땅을 기거나 땅속에 있어 근경이라 부른다.

 

 

가는쇠고사리 새순 / 새순이 커서 잎이 된다.

 

가는쇠고사리 새 잎

 

가는쇠고리의 날렵한 모습

 

가는쇠고사리는 정우편(위)이 뚜렷하고, 최하우편의 아래쪽 소우편(아래)이 크게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는쇠고사리 엽병 / 길이 26-60cm이다.

 

가는쇠고사리 엽병 하부와 뿌리

 

 

엽병 하부 인편 / 갈색-적갈색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엽병 상부 인편 / 위로 올라가수록 인편의 수가 적어진다.

 

 

가는쇠고사리 엽병 하부 절단 모습 / 관다발이 보인다.

 

 

가는쇠고사리 포자낭 (5월 말) / 원신형 포막이 선명하게 보인다.

 

 

 

가는쇠고사리 포자낭 (3월) / 포자낭이 터져 날라간 후의 모습이다.

 

정우편이 2개로 나눠진 변이 가는쇠고사리

 

 

단풍든 가는쇠고사리

 

가는쇠고사리

학명 Arachniodes aristata (G.Forst.) Tindale 

분류 관중(Dryopteridaceae) 쇠고사리속(Arachniodes)

 

전남, 제주의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

일본, 타이완, 중국, 말레이시아에도 분포한다.

소우편은 윤채가 돌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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