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69] 숫돌담고사리 - 잎 끝에 꼬끼리 코가 매달렸다.

풀잎피리 2021. 2. 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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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원에서 숫돌담고사리를 처음 보고

야생에서 보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 후 1년, 드디어 숲속에서 숫돌담고사리를 보았다.

 

잎 끝에 달린 무성아가 코끼리 코를 닮았다.

그 무성아에서 새순이 돋아 나온다.

고사리 새순의 등각나선은 "불가사의한 나선"으로도 불린다.

 

숫돌담고사리는 포자로 번식하지만 잎 끝의 무성아로도 번식한다.

그 모습이 더부살이고사리를 닮았다.

잎이 두툼하고 예뻐 원예용으로도 활용하는 숫돌담고사리이다.

 

 

숫돌담고사리 풍경

 

 

숫돌담고사리 자생 모습

 

 

잎 끝의 무성아 / 코끼리 코 같다.

 

 

무성아에서 뿌리와 새순이 나온다.

 

 

 

무성아에 돋은 뿌리 / 땅에 닿지 않아도 뿌리를 미리 뻗었다.

 

무성아에서 새순이 잎을 폈다.

 

 

무성아의 뿌리가 땅에 착지하여 어엿한 개체가 된다. / 더부살이고사리를 닮았다.

 

 

 

숫돌담고사리 새순 / 본체에서 나온 것이다.

 

 

숫돌담고사리 본체

 

 

 

숫돌담고사리 잎

 

 

 

숫돌담고사리 포자낭군

 

 

 

숫돌담고사리

학명 Asplenium prolongatum Hook. 

학명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꼬리고사리속(Asplenium) 

 

제주도의 낮은 지대 숲속 바위 틈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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