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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종일 흐림
제발 비나 내리지 말았으면
성판악으로 향하는데 한라산이 선명하다.
성판악 숲길에 햇빛이 비춘다.
숲이 터지자 푸른 하늘에 눈이 부시다.
장마 속 오아시스 날씨다.
일기예보가 틀린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날씨에 환호하고 들꽃에 환호하며 한라산을 넘었다.
들쭉나무 꽃을 본 최대의 기쁨을 안으며~
(2020-06-16)
한라산 산행 제1호 미션 들쭉나무
14:32 한라산을 가까스로 오르면서 시간이 촉박 들쭉나무를 찾지 못했다.
14:33 외국인들인가요? 스피커소리를 들으며 급히 관음사쪽으로 하산 중 들쭉나무 꽃을 보았다.
14:32 배낭 벗지 말고 기념샷만 찍으세요. 스피커 소리
14:33 외국인들인가요? 빨리 하산하세요! 스피커 소리
광각렌즈는 배낭에서 꺼내보지도 못하고 ㅠㅠ
10시간 동안 고생한 다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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