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의 좋은 점
일반 여행객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속살 탐방이 가능하다.
처음으로 하례2리에 있는 고살리탐방로를 찾았다.
하례2리에서 만든 동네길이다.
알고보니 꽃이 많아 제주꽃탐사로 2번이나 왔던 곳이다.
그 계곡 아래가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계곡 아래에서 위로 걷는 탐방이다.
입구를 찾지 못해 리사무소에 들렸더니
승용차로 안내해 주며 몇 곳은 꼭 보고가란다.
너무 고마워서 간식으로 챙겼던 초코렛을 주었다.
덕분에 고살리 샘물을 보고 계곡 옆 산길을 간다.
남오미자를 발견한 설렘으로 오르는데
백량금, 자금우가 지천이다.
나무에 팻말을 붙여놓아 나무 공부하기도 좋다.
걷기 좋은 숲길 곳곳마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보고싶던 죽절초 열매를 본 것이 큰 수확이다.
2.1km 트레킹을 마치니 눈에 익은 중간산도로이다.
승용차가 출발지에 있어 다시 내려가며
호자나무, 무주나무도 보았다.
날이 흐려 새소리는 별로 듣지 못했다.
따스한 봄날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걷고 싶다.
숲속의 명소에서 쉬멍 놀멍 하면서....
(2019-01-07)
뭉게구름이 많은 아침
구름이 점점 많아진다.
고살리탐방로 안내도
고살리 입구에 있지 않고 남서교 입구에 있었다.
고살리샘
탐방로 입구 찾아가는 길
남오미자
고살리탐방로 입구
고살리탐방로 리본
백량금
걷기 좋은 길
자금우
석위
자금우
남오미자
폐가의 남오미자 덩굴
요소 요소에 탐방안내가 있다.
남오미자 덩굴
콩짜개덩굴
장냉이도
낭떠러지
낭떠러지 아래
콩짜개덩굴 꽃
생달나무
가시나무
속괴
간식을 먹었다.
먼나무
백량금
어웍도
감탕나무
철을 잊은 철쭉
죽절초
트레킹 종점
하례리 주민들의 희망사항
281번 버스 정류장
여기서 다시 출발지인 하례2리로 내려간다.
황칠나무
무주나무
호자나무
하례2리 감귤은 유명하단다.
한라산 배경으로 찍으려는데 한라산이 잔뜩 흐렸다.
감귤나무
숲을 벗어나 마을에 오니 다시 뭉게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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