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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들이 전화를 했다.
이번 일요일 아빠 집에 계실건가요?
아들도 알고 있었다.
우리의 34주년 결혼기념일
주말에는 늘 산으로 달렸는데
오늘 낮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어렸을 때 살 던 얘기
캄보디아. 캐나다오로라 여행할 얘기
그리고 음식 얘기
사케술을 마시며
상큼한 회모둠을 맛보면서
참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샐러드에 꽃한송이가 나왔다.
무슨 꽃이예요? 물었더니 모른단다.
그러면서 꽃을 먹어도 된단다.
아내가 꽃한송이를 내 접시에 놓아준다.
어제 본 꽃들을 떠올렸다.
돌단풍, 모데미풀, 애기괭이밥, 뫼제비꽃
애기송이풀, 금붓꽃, 회리바람꽃...
꽃을 찾은 취미생활을 하며
가족이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행복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면서 ...
(2018-04-22)
아들이 산 점심
아들은 오산, 딸은 동탄에서 따로 살고 있다.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
돌단풍
녹빛사초
태백개별꽃
뫼제비꽃
소백산 깃대종 모데미풀 안내
모데미풀
소백산
처녀치마
애기괭이밥
애기괭이눈
제천의 어느 계곡
애기송이풀
금붓꽃
회리바람꽃
족도리풀
(음식 사진 2018-04-22 /야생화 사진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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