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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앵초가 보고 싶었다.
검단산 능선을 넘어
동쪽 계곡으로 내려갔다.
앵초는 보지 못했는데 대신....
조개나물 군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100개체가 넘는 보랏빛 향연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다른 들풀과 함께 보고
어둑어둑해질 때까지도.....
(2017-05-01)
꿩대신 닭이 더좋다.
와~ 이 군락이여~
반가움이 가슴이 벌렁벌렁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피어나는 것도 보고
현호색과 함께~
애기풀과 함께 ~
다른 꽃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 또 다른 묘소에서 본 할미꽃과 조개나물
고사리와 함께~
양지꽃과 함께
꿩의밥과 함께
다른 풀들과 함께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런 풍경에 고인도 외롭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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