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도깨비바늘 3

다북바위솔 탐사 - 다북바위솔, 둥근바위솔, 진널해안산책로

다북바위솔이 보고 싶어 달렸다.바다가 보이는 철조망 속의 바위솔들을 보고진널해안산책로를 걸었다.    다북개미자리를 보고 나니 다북바위솔이 보고 싶었다.다북바위솔은 바위솔과 닮았으나 가지를 친다.가지가 있으니 다북스럽게 보이는 바위솔이다. 철조망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피어있는 다북바위솔사천으로 달리고, 암벽을 기어올라야 볼 수 있다.순찰 군인에 걸릴까 봐 경계하며 철조망을 넘었다. 여기저기 흩어져 피어있는 다북바위솔과 놀고 나서절벽으로 다가가 둥근바위솔과도 조우했다.바람이 없는 모처럼의 화사한 날씨다. 꽃을 보고 나서는 진널해안산책로를 걸었다.진널전망대에 오르니 다도해 풍경이 잘 보인다. 삼천포 시내와 사량도, 두미도를 전망했다. 시간이 모자라 코끼리바위까지는 가지 못했다.주차장으로 가는 길, 흰도깨비..

♪ 통영살이 2024.12.01

[제주오름 54] 바굼지오름(애월) -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듯 올라 천지창조 하늘을 보다.

애월에 두번째 가서 흰도깨비바늘을 실컷 보았다. 근처 지도를 보니 바굼지오름이 보인다. 야트막한 동산이 저기 있다. 그래 떡 본 김에 제사도 지낸다는데 애월까지 왔으니 오름 하나 오르자. 그렇게 찾게된 박쥐를 닮았다는 바굼지오름 (2019-12-02) 흰도깨비바늘 대형꽃을 보고 기분이 업된 날. 날씨는 먹구름에 간혹 파란하늘이 보였고 바람은 불고 어두워 을씨년스러웠다. 물새들도 당겨보며 주차된 곳으로 갔다. 주차장에서 바굼지오름으로 향했다. 바굼지교에서 바라본 바굼지오름 흰도깨비바늘 하천을 따라 가다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왔다. 제주예술단 건물 쪽으로 길이 보인다. 사찰 안내 파군봉 전적지 바굼지오름을 파군봉이라고도 한다. 어둡고 칙칙한 날씨 속에 한 아파트에 햇빛이 들었다. 바굼지오름 안내 바람이 불어 ..

[제주야생화 164] 흰도깨비바늘 - 흰색 혀꽃이 예쁘기 그지없다.

흰도깨비바늘은 울산도깨비바늘의 변종이다. 불임성 흰색의 혀꽃이 4~6개 달린다. 울산도깨비바늘 보다 작아 학명에 minor이 붙었다. 그런데 흰도깨비바늘 중에는 혀꽃이 5배 정도나 큰 개체도 있다. 마치 흰 코스모스를 보는 느낌이다. 강풍이 거센 날 살살이꽃처럼 살랑이는 흰도깨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