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내 나이 지공대사 슬기로운 은퇴생활에 상전벽해의 운명이 다가왔다. 천운으로 살고 어려운 수술과 힘든 재활의 시간 불안과 고통, 슬픔과 고뇌가 지배한 한 해 살고자 하는 의지와는 별도로 끝없이 찾아오는 무력감과 귀차니즘 그래도 극복해야하는 절박함 수직동굴과 수평동굴에서 느꼈던 공포보다 더했고 오미크론 감염으로 격리생활의 외로움보다 더했던 인생반전의 순간에 느꼈던 삶과 죽음의 간격은 너무나도 좁았다. 이제는 다리 재활이라는 목표가 인생의 제1목표가 되었고 손가락 장애라는 이름으로 영구적으로 불편해질 것 같다. 그러면서 잡아야 하는 긍정과 희망의 끈이여 내 삶의 충격이 나를 덮어버렸다. 오르던 산이 바라보는 산으로 바뀐 현실 다시 오르는 인생 반전을 그려본다. 1. 2022년 새해 일출 새해 일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