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 3

통영 미수동 관할 경계 산행 - 해안산책로, 광바위산, 세포고개, 현금산, 해안산책로

미수동에 둥지튼 통영살이산과 섬과 다도해가 주는 아름다운 곳내가 사는 동네의 관할구역 경계를 산행했다. 통영 미수동의 광바위수변산책길은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미수동에 둥지튼 통영살이에서 자주 걷는 산책길이다.해안에 설치된 산책로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물한다. 미수동과 산양읍을 경계짓는 세포고개는 옛날 당포에서 통제영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외딴 산기슭의 우거진 솔숲이라 사연이 많은 고개로 전해진다. 산책길이 있는 광바위산에서 세포고개를 넘어 현금산에 가고 싶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미수동 관할 구역 경계 산행이다.산행과 산책길을 두루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부분 등산로로 경계선이 이어지지만세포고개를 치고 올라갈 때는 길이 막혀 막탐을 해야 했고현금산 하산길 일부는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경계선이 ..

♪ 통영살이 2025.01.09

통영 당산 - 굴전 먹고 힘내자, 미수동의 작은 산, 다가 가니 험한 산

통영의 동네 산은 제주의 동네 오름을 닮았다.낮은데 길이 없고, 덤불이 있고, 철조망이 있다.산길은 있는데 정상과는 무관한 길이었다. 이틀 산행 후 모처럼 쉬는 날, 생굴 상자 도착자글자글 익은 굴전이 입맛에 착 감긴다.통영에서 호사를 누리는 생전 처음의 맛이다. 굴전으로 배를 채우고 소화시킬 겸 동네 산책에 나섰다.전에 당산 근처에서 일몰을 보았기 당산에 오르고자 했다.코스는 지난번과 달리 현금산 자락을 넘었다. 내려가는 길에서 원당골 약수터도 발견하고샘물 근처에서 황새냉이, 벼룩나물 등을 보고당산으로 향했는데 직접 치고 올라가는 코스가 만만찮다. 하지만 제주의 동네오름 투어 경력으로 길이 없으니 뚫어서 올라갔다.기대한 전망은 없고, 옛날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다. 전에 왔던 곳으로 하산하니 길이 선명..

♪ 통영살이 2025.01.08

통영 현금산 - 구절초와 남구절초 풍경 버전

집 뒤에 있는 현금산에 올랐다.시원한 풍경에 야생화와 놀았다.구절초와 남구절초의 전경이 좋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집에서 가까운 현금산으로 향했다.자동차를 타지 않고 집에서부터 걷는 코스이다.집에서 걸어서 가는 산책길을 찾는 목적도 있다.미륵산 자락에 있는 현금산은 통영대교와 제일 가깝다.중간의 바위 전망터에서 통영 전망이 아름답다.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통영대교가 발아래에 있고멀리는 통영의 진산이며 제일 높은 벽방산도 선명하다.바다와 산그리메가  한 폭의 그림이다.  전망이 잘 되는 바위덩어리에 융단처럼 구실사리가 터를 잡았다.구실사리는 양치식물로 가을에 빨갛게 단풍이 든다.제주에서 보지 못했기에 풍경버전으로 찍으며 아쉬움을 털었다. 맨발로 오르는 70대 산행인이 자리를 잡는다..

♪ 통영살이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