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어린이 강아지 유모차 미는 여인 한 마디 말에 힘을 얻는다. 수원 권선동의 우시장천 생태천 양쪽에 산책길이 있고 그 안쪽에 오솔길이 있다. 아파트 6개 단지 사이를 흐르고 있는데 각종 식물과 물에 사는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그 생태길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동심을 키운다. 주말이면 부모와 함께 잠자리채나 곤충채집통을 가지고 곤충이나 물고기를 잡으며 놀고 있다. 그 모습을 보는 낙상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어린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성향도 굉장히 친절하다. 아이들의 애들다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깁스하고 목발 짚을 때도 아이들이 인사를 많이 받았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두 번이나 인사를 받았다. 목발 짚으면 걷는데 "안녕하세요?" 꼬마 자전거 타면서 인사하며 지나가는 어린이 "그래"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