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3

산굼부리 - 아름다운 전망은 오름 전시장

[제주오름 299]   제주살이 전 한 번 와본 산굼부리제주살이 막판에서야 올랐다.아름다운 전망은 오름 전시장이었다.  산굼부리는 오름 중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이다.입구의 주차장도 크고 많은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산굼부리 로타리도 있듯이 동부권 오름의 백미이다. 원래는 돔배오름을 오른 후 산굼부리를 갈 예정이었으나오후의 약속이 있어 오전에 잠깐 들렀다.때마침 날씨는 청명하여 가시거리가 멀리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를 받는 만큼 관리가 잘 되었고나무가 없이 잔디밭과 억새밭으로 되어있어전망과 산책길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굼부리이다. 정상에는 방향마다 오름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안내판과 실제 오름을 비교해 가면서오름들을 보니 오름 전시장과 진배없었다. 갔던 오름도 모양이 달리 보이는 것도 있고가지 못한 ..

[제주올레 15-A코스] 한림 → 고내 올레 - 중산간의 밭길과 숲길의 앙상블

대중교통으로 가고 오는 시간이 올레길보다 힘들다. 쳔연기념물 금산공원의 난대림 숲길이 최고였다. 집에 와서 사우나와 샤브샤브 궁합도 좋았다. 올레길로 아내와 함게 제주 한 바퀴 제주살이의 꿈이었고 목표 중 하나였다. 하나 낙상사고가 발목을 잡았다. 재활을 한 끝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15코스의 해변길(B)을 걸은 후 한 달만에 15코스의 중산간길(A)를 걷는 날이다. 서귀포에서 한림까지 버스를 갈아타지 않고 제주 서부로 도는 202번 버스를 탔다. 무려 1시간 50분만에 한림에 닿았다. 한림에서 15코스 출발점까지 7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 대중교통에서 진이 빠져 초반부터 힘들다. 한림항 대합실 앞의 출발선에서 10시가 넘어 출발했다. B코스와 갈라져 중산간의 농촌마을을 지..

[제주오름 72] 수산봉(물메오름) - 예전에 봉우리에 못이 있어 물메로 불러왔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짬을 이용하여 수산봉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을 놓쳐 우회하고 더 멋진 입구를 발견했다. 천연기념물인 수산리 곰솔의 아름다움을 보고 수산봉을 오르는데 별고사리와 돌토끼고사리가 지천이다. 정상은 멋진 전망 대신 주민들의 체육시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