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오름 3

정물알오름 - 알오름은 쉽게 올랐는데 정물오름 막탐사 도전해서 개고생

[제주오름 319]   사서 하는 고생을 왜 하는가?피눈물처럼 흐르는 땀은 어쩌려고?그냥! 하고 싶어서 올랐더니 그러네!   빼도 박도 못하는 말이 있다.산행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그것을 사서 하는 경우라면? 오름 투어도 이런 경우가 있네나 역시 반문할 일을 내가 만들었다.지나고 나서야 말하는데 그때는 정말이지 지옥이었다. 오름 투어는 경력이 붙어야 한다.알오름은 본오름에서 재폭발하여 생긴 오름이다.그런데 그 형태가 미미해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정물알오름 역시 나의 시선에서 비켜있었다.그런데 오름지도에 동그라미를 그리다 보니빠진 것에 알오름들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두 개의 알오름을 마무리 짓는 날이다.우선 정물알오름 정보를 취합하니 쉽게 오를 수 있었다.그러나 너무 밋밋해..

[제주오름 98-2] 당오름(동광리) - 뜻밖에 가시비름을 만나다

정물오름에서 바라본 당오름의 아름다움 지난 봄에 올라갔던 오름인데 까마득이 잊었다. 정물오름을 내려가서 올라가야지~ 산록도로에서 접근해 올라가봐서야 아~ 지난 번에 왔던 오름이잖아! 지난 봄에는 반대편에서 올라왔다. 실망했지만 다른 풍경으로 반겨주는 당오름이다. 오름 사면은 가시엉겅퀴 밭이었고 갯쑥부쟁이가 가끔 보인다. 분화구 둘레길에서 뜻밖에 가시비름을 보았다. 당오름과 정물오름 사이의 초지에는 왕도깨비가지가 지천이었다. 그 속에 가시비름 군락도 있었다. (2020-12-01)

[제주오름 107] 정물오름 - 기슭에 샘이 있어 정수악(井水岳)이다.

억새가 멋지다는 정물오름을 초겨울 문턱에 올랐다. 주차장 옆에 우물이 있어 정물오름이란 이름이 생겼구나! 좌측 길로 접어드니 억새길이 아름답다. 올라갈수록 억새와 전망의 매치가 너무나 좋다. 한라산, 새별오름, 금오름, 도너리오름, 당오름 전망이 좋다. 봄에 쉬엄 쉬엄 다시 한번 와봐야 되겠구나~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