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10] 점고사리 - 점순이를 데려왔어요. 물가에 솜털을 뒤집어쓴 고사리가 살고 있다. 새순도 온통 흰털을 뒤집어 섰다. 이름을 알고보니 점고사리였다. 김유정의 동백꽃에 점순이가 떠오른다. 점고사리의 학명은 Hypolepis punctata인데 속명에 점고사리의 특징이 보인다. 속명 Hypolepis는 hipo(아래)와 lepis(비늘)의 합성어다. 점고사리.. ♪ 제주살이/제주고사리 20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