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물꼬리풀 3

[습지 탐사] 흐린내, 동백동산 - 땡빛에서, 숲길에서 신난 하루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라 이틀 쉬니 근질거린다. 달리는 기분이 짱이다. 모처럼 습지를 찾는다. 흐린내에서 땡빛 아래 두시간 얼굴이 익을 정도의 더위에서 노랑실잠자리와 꽃들과 놀았다. 동백동산의 숲길은 무더웠다. 남흑삼릉과 솜아마존을 보니 해가 기운다. 땀을 범벅으로 흘린 트레킹이었다. (2021-07-27)

[제주야생화 280] 물꼬리풀 - 전주물꼬리풀에 비해 꽃이 성글고,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전주물꼬리풀의 명성에 치명타를 맞은 물꼬리풀 키도 작아 서러운데 외면하니 더욱 슬픈 꽃 전주물꼬리풀의 외모에 쏠린 시선들 나또한 미안하구나 너를 설명함에 전주물꼬리풀을 비교하니 다른 사람들을 쉽게 설명하다보니 어쩔 수 없구나 물꼬리풀 학명 Dysophylla stellata (Lour.) Benth. 분류 꿀풀과(Lamiaceae) 물꼬리풀속(Dysophylla) 줄기는 물속에 잠기거나 물 밖으로 나와 곧게 자라며, 길이 10-50cm이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한국(남부지방), 일본, 중국, 남아시아, 호주에 분포한다. 전주물꼬리풀(D. yatabeana Makino)에 비해 한해살이풀로 땅속줄기가 발달하지 않으며, 잎은 3-6개가 돌려나고, 꽃차례는 지름 4-5mm로 좁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