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무 2

[제주오름 38] 수악(물오름) - 수악 한바퀴, 한라산둘레길(수악길)

그제 찍은 사진의 화일 에러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오름 수악을 선정하고 다시 그제의 종점으로 향했다.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장에서 1.2km의 516도로를 걸었다. 멀구슬나무 꽃을 찍은 후 다시 내려와 수악을 올랐다. 수악은 물이 고였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수악 정상은 전망에 빼어났고,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수악을 한바퀴 돈 후 한라산둘레길(수악길)을 걸어 돈내코로 향했다. 이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암꽃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둘레길, 뱀과 고라니를 보았다. 돈내코에 도착하여 하산하니 8년전 돈내코 코스를 내려오던 곳이다. 8년전의 추억을 되씹으며 하산을 완료했다. 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서 꾸지뽕나무 수꽃을 보았다. (2019-06-03) 탐방 약도 5.16도로 -..

[제주숲길 9] 화순곶자왈 - 소떼가 어슬렁거리는 산책길, 볼거리도 풍부하다.

비온 직후의 잔뜩 흐린 날 간간히 이슬비도 내린다. 그래도 생태가 살아숨쉬는 숲길이 좋다. 주요 나무에 푯말 또는 리본이 붙어있어 좋았다. 보고 싶은 푸조나무 꽃을 초입에서 보고 무환자나무, 나도밤나무, 이나무, 바위수국도 보았다. 숲길에는 소떼도 어슬렁거리고 탐방객이 다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