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찍은 사진의 화일 에러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오름 수악을 선정하고 다시 그제의 종점으로 향했다.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장에서 1.2km의 516도로를 걸었다. 멀구슬나무 꽃을 찍은 후 다시 내려와 수악을 올랐다. 수악은 물이 고였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수악 정상은 전망에 빼어났고,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수악을 한바퀴 돈 후 한라산둘레길(수악길)을 걸어 돈내코로 향했다. 이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암꽃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둘레길, 뱀과 고라니를 보았다. 돈내코에 도착하여 하산하니 8년전 돈내코 코스를 내려오던 곳이다. 8년전의 추억을 되씹으며 하산을 완료했다. 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서 꾸지뽕나무 수꽃을 보았다. (2019-06-03) 탐방 약도 5.16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