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세오름대피소 2

[어리목 코스] 나도제비란을 찾아서 - 한라산 야생화 풍경을 만끽하다

나도제비란을 찾아서 어리목 코스를 올랐다.맑은 날씨에 한라산 야생화들이 반겨준다.하늘 버전을 촬영하며 풍경을 만끽했다.   나도제비란을 찾아 친한 꽃객과 함께 어리목 코스를 올랐다.수년전 아내와 함께 영실로 올라 어리목으로 내려온 적은 있어도어리목으로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나도제비란을 조우했다.소백산의 나도제비란에 비해서 키도 작고 꽃색도 연하다.하지만 나도제비란을 하늘버전으로 보니 색다르다. 나도제비란은 오늘의 주인공이다.영실로 올라 어리목 코스의 이 곳까지 온 꽃객 두 분이 있었다. 나도제비란이 인연을 놓아준 반가운 조우였다.  어리목 코스 탐사 중 가장 많이 본 것은 설앵초이다.곳곳에 눈에 띄는 설앵초를 하늘버전, 물버전으로 담았다.나도제비란을 제치고 설앵초가 주인공이 된 착각도..

[영실 탐사] 세뿔여뀌 - 풍경 좋은 영실은 언제나 짱!

영실 탐방로를 지날 때마다 세뿔여뀌는 늘 꽃잎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먹고 아주 늦게 올랐다. 11시가 되니 세뿔여뀌가 꽃잎은 열었다. 세뿔여뀌 꽃을 보았으니 이제부터는 룰루랄라 비가 온다는 뉴스 때문인지 구름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오백나한의 구름쇼를 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꽃들은 영실 바람에 몸을 흔들고 꽃객은 풍경의 설렘에 가슴이 뛴다. 늦게 하산하는 몸은 피서를 넘어 추움을 느꼈다. (2021-08-10) 구름 이동 (동영상) 섬잔대 (동영상) 병풍바위 구름 이동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