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암수딴그루가 많다. 꽃도 작고 대부분 수나무가 많아 암꽃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예덕나무도 암수딴그루이다. 그런데 암나무 옆에 수나무가 있는 예덕나무를 보았다. 차를 타고 가다가 정차하고 암수 한 컷을 하늘버전으로 찍었다. 예와 덕이 있구나! 예덕나무야~ 예덕나무는 잎이 오동나무처럼 큼지막하여 한자로 야동(野桐), 야오동(野梧桐)인데 야오동나무→야동나무→예덕나무로 바뀌왔다고 한다. 예덕나무는 초봄에 붉은 단풍잎처럼 돋아나는 새잎이 아름답다. 홍도 깃대봉을 오르다가 빨간 새순이 눈이 끌렸는데 그 나무가 예덕나무였던 것이다. 예덕나무 학명 Mallotus japonicus (L.f.) Mull.Arg.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예덕나무속(Mallotus) 한국(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