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273] 예덕나무 - 오동나무처럼 잎이 커서 야동(野桐), 야오동(野梧桐)

풀잎피리 2020. 9. 13. 10:12
728x90

 

나무는 암수딴그루가 많다.

꽃도 작고 대부분 수나무가 많아 암꽃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예덕나무도 암수딴그루이다.

 

그런데 암나무 옆에 수나무가 있는 예덕나무를 보았다.

차를 타고 가다가 정차하고 암수 한 컷을 하늘버전으로 찍었다.

예와 덕이 있구나! 예덕나무야~

 

예덕나무는 잎이 오동나무처럼 큼지막하여

한자로 야동(野桐), 야오동(野梧桐)인데

야오동나무→야동나무→예덕나무로 바뀌왔다고 한다. 

 

예덕나무는 초봄에 붉은 단풍잎처럼 돋아나는 새잎이 아름답다.

홍도 깃대봉을 오르다가 빨간 새순이 눈이 끌렸는데

그 나무가 예덕나무였던 것이다.

 

 

 

예덕나무 풍경

 

 

 

예덕나무 새잎

 

 

 

예덕나무 잎

 

예덕나무 잎줄기

 

예덕나무 수피

 

 

예덕나무 수꽃

 

혹시 나도밤나무 아닌가? 기대도 했는데 떨어진 꽃을 보니 예덕나무 수그루였다.

 

예덕나무 암꽃

 

 

예덕나무 암수꽃

 

예덕나무 암꽃 풍경

 

 

예덕나무 씨앗

 

예덕나무

학명 Mallotus japonicus (L.f.) Mull.Arg.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예덕나무속(Mallotus) 

 

한국(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남도, 제주도),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인다.

조해()에 강하여 해변 조경에 알맞은 나무이다.

 열매와 나무껍질은 염료로 사용한다.

 나무껍질을 (야오동)이라 하며 약용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