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270] 남가새 - 바닷가 모래땅 삼고초려

풀잎피리 2020. 9. 11. 06:55
728x90

 

작년에 보고싶었는데 보지 못했던 남가새

남가새는 1과1속의 유일종이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되었다.

제주도와 영남의 해안 몇 곳에서 자생한다.

 

올해 첫번째 찾아갈 때는 밭을 갈아 엎어 보지못했다.

두번째는 시기가 늦어 열매라도 보려고 찾았는데

뜻밖에도 닫힌 꽃을 보았고, 이튿날 새벽에 다시 찾았다. 

 

결국 삼고초려 끝에 그 활짝 핀 꽃을 본 것이다.

남가새 꽃은 오전 8시 정도에 피고, 오후가 되기 전 닫아버린다.

남가새 꽃을 본 감동을 하늘배경으로 담으며 감사했다.

 

 

남가새가 자라는 밭이 말끔히 정리되었다.

 

 

남가새를 담는 심정으로 (2020-07-30)

 

 

아! 남가새구나~ 앗싸!

 

뒷면은 이렇구나

 

 

열매도 달렸고

 

아~ 꽃이다, 그런데 닫혀있다. 시간은 늦은 오후였다.

 

앗~ 꽃잎이 열린 것이 있다.

 

 

하늘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감사했다. (2020-09-09)

 

 

활짝 핀 꽃을 보기위해 이튿날 새벽 6시30분에 다시 출발했다.

 

07:40 꽃잎을 열고 있다.

 

우도

 

 

닭은장풀을 찍으며 한시간 바닷가를 돌았다.

 

 

08:40 활짝 핀 남가새 꽃, 하늘 버전을 담으며, 새벽에 달려오길 잘 했구나~ (2020-09-10)

 

 

 

남가새 자생 모습

 

 

줄기를 사방으로 뻗으며 긴다.

 

 

덩굴 뻗는 모습이 쇠비름과 비슷하다.

 

 

줄기는 억세고 털이 많다.

 

 

잎, 꽃줄기, 꽃받침에도 긴털이 붙었다.

 

 

잎 뒷면, 줄기에도 털이 무성하다.

 

 

꽃봉오리가 달린 쪽의 잎차례가 짧다.

 

 

꽃봉오리

 

 

 

오후에 닫힌 꽃잎

 

 

꽃잎이 열린 것 발견

 

꽃잎이 열렸으나 꽃잎이 접혔다.

 

 

꽃잎이 벌러지고 있는 모습 (이튿날 오전 07:42)

 

 

꽃잎이 완전히 벌어진 모습 (08:43)

 

 

수정이 되는 진 꽃

 

남가새 풍경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고 있다.

 

 

뿔이 달린 열매, 도깨비방망이 같다.

 

쇠비름과 함께 살고 있었다.

 

 

쇠비름 꽃과 함께

 

 

꽃과 열매 그리고 곤충

 

남가새

학명 Tribulus terrestris

분류 남가새과(Zygophyllaceae) 남가새속(Tribulus)

 

한자어로는 질려자(蒺蔾子)·백질려(白蒺藜)라고도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