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275] 곰의말채나무 - 층층나무와 비슷한데, 잎이 마주난다.

풀잎피리 2020. 9.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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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니 층층나무와 비슷한 곰의말채나무가 흔하게 보인다.

층층나무는 전국에 분포하므로 중부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곰의말채나무는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서 자란다.

 

층층나무보다 늦은 6월에 흰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

말채나무류 중에서 키도 훤칠하게 크다.

층층나무와 달리 층을 이루지도 않고, 잎도 마주난다.

 

곰의말채나무라는 이름이 좀 특이하다.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에는 수피가 말채나무보다 검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일본 이름(熊野水木)을 의역하면서 곰의말채나무가 되었다는 비판도 있다.

 

 

 

곰의말채나무 수형 / 층층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0m 이상이다.

 

 

 

곰의말채나무 수피

 

곰의말채나무 겨울눈

 

곰의말채나무 잎 / 잎은 마주나며, 잎맥은 측맥은 6~10쌍이다.

 

 

 

곰의말채나무 꽃봉오리 / 꽃봉오리 기간이 참 길다.

 

 

곰의말채나무 꽃 / 새가지 끝에서 양성화가 모여달린다.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떨어진 꽃잎

 

 

곰의말채나무 풋열매

 

 

곰의말채나무 열매 / 열매는 흑자색으로 익는다.

 

 

곰의말채나무

학명 Cornus macrophylla Wall. 

분류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한국(남부지방, 울릉도, 제주도),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꽃이 아름답고 겨울의 새빨간 가지는 흰눈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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