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 2

썩은다리 - 응회암을 썩은 돌로 생각했다

[제주오름 235]  왜 썩은다리냐응회암이 화를 낸다.탐방객도 동조한다   술패랭이꽃 일출을 찍고 피곤한 몸으로 인근의 오름을 찾았다.오름 지도를 펴고 보니 썩은다리가 보인다. 썩은다리도 오름이었던가?지난번 올레10코스를 걸을 때 오름이라 생각도 못하고 통과했다. 이제 정식으로 오름 탐방이다.먼저 해양경찰서 주차장 끝으로 가서썩은다리 오름 전경을 보았다. 그리고  오름 가까이 가니응회암이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왜 썩은다리로 부르냐며 화를 내는 모양이다. 낙상사고로 다리가 골절되어 수술하고 재활하고 있어나 또한 썩은다리라는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그 마음이 투영된 듯 하다. 40m 높이의 오름에는 목재 계단이 설치되어 금방 올라갔다.산방산과 한라산 전망이 좋다.오름을 내려와 오름을 바라보면서 크게 한바퀴..

[제주여행] 보롬왓, 다랑쉬오름 - 가을 하늘 아래 꽃 물결, 억새 물결

제주의 가을 하늘은 더없이 아름답다. 보롬왓의 핑크뮬리, 사루비아, 수수, 맨드라미 수시로 변하는 하늘 아래 꽃을 즐기는 탐방객들의 밝은 모습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의 억새 물결 억새 군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탄성이 살랑인다. 제주의 멋진 가을이 만발했다. (2020-11-05) 1. 보롬왓 2. 다랑쉬오름 3. 아끈다랑쉬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