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의 목발로 깨금발을 뛰다가 2개의 목발로 사뿐사뿐(?) ㅎㅎ 이동의 자유가 한결 나아졌다. 통원치료시 외목발로 잘 걷지 못해 병원의 휠체어를 이용한다. 휠체어를 타고 진료 후 주차장에서 휠체어에서 내려 경비실 벽에 몸을 기댄 후 1개 목발로 균형을 잡고 택시를 기다린다. 그 때 2개의 목발을 짚고 성큼성큼 통원치료하러 가는 사람이 보인다. 아~ 나는 언제 2개의 목발을 짚고 저렇게 걸을 수 있을까? 부러움 마음을 안고 내가 짚고 있는 외목발을 내려다보았다. 몸의 붕대도 떼었고, 왼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2개의 목발을 사용할 수 있다. 낙상 후 77일차가 되어서야 목발 연습이다. 우선 목발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퇴원할 때 알려준 목발 사용 제1원칙 목발 패드는 겨드랑이에 닿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