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4

낙상사고 1년 - 변해도 많이 변했다.

[낙상사고 투병기 283] 낙상사고 1년이란 시간이 만든 너울 난파된 후 파도에 떠밀려 곤두박질 치듯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이가 나의 길을 바꾸고 있다. 재활이 일상이 된 현실 매일 걸음수를 체크해야 하며 헬스장에서 아픈 다리를 꺾어야 한다.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사고를 겪은 후 천운으로 살아난 안도감보다 잘 걸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일상을 뒤덮었다. 걸음수 체크는 스트레스이고 헬스장 다리운동은 나를 시험하고 있다.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는 현실의 무력감이 나를 쉽쓴다. 그럼에도 긍정의 끈을 꼭 잡고 일어서려 발버둥친다. 새끼손가락은 장애로 굳어졌고 수술 다리는 나의 인내에 눌려 참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하루 1만보 걷기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낮에 걷지 못하면 밤중에라도 걸었고 비가 와도 몸이 ..

[제주오름 91] 민오름(봉개동) - 계단에는 풀꽃, 오름에는 토종 목련꽃이 많이 피었다.

토종 목련 꽃을 찾는 드라이브 목련 꽃을 많이 보고 봉개동의 민오름을 오른다. 민오름에도 많은 목련이 있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풀꽃이 앞다투어 피어났고 정상에서는 시원한 전망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 했다. 분화구 능선에서 민오름 정상 쪽을 바라보니 또다른 묘미였다. (2020-04-04) 성판악 목련 견월악 목련 한라생태숲 목련 제주마방목지 근처 숲 목련 붉은오름 목련 봉개동 민오름 위치 제주의 오름 중 민오름은 5개나 된다. 이번에 오른 민오름은 봉개동에 위치한다. 트레킹 노선 사려니주차장에서 본 민오름 민오름 가는 길 걷기 좋은 길 박새의 잎이 많이 피어났다. 새우란도 꽃대를 올렸다. 토종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민오름 트레킹 안내도 상산이 잎을 많이 내었다. 절물 갈림길 산쪽풀 가파른 계단길이..

[제주오름 90] 늪서리오름 -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는데 목련이 반겨준다.

교래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늪서리오름 늪서리오름의 분화구는 휴양림의 야영장이다. 그 늪서리오름을 올라간다. 길은 희미하고 가시덤불이 계속 진로를 방해한다. 정상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전망도 없다. 실망하는 마음에 뜻밖에도 토종 목련꽃이 반겨준다. 목련꽃과 한참을 놀다가 내려와 둘레길을 간다. 늪서리오름 기슭은 세복수초 밭이었다. 포장길로 계속가니 출발지인 교래자연휴양림 입구였다. (2020-04-02) 트레킹 노선 늪서리오름의 분화구인 야영장 야영장은 코로나 여파로 운영하지 않았다. 교래자연휴양림 입구의 표지석 주차장에 주차하고 야영장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야영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오름 능선을 접어들었다. 야영장이 보인다. 낚시제비꽃 남산제비꽃 큰족제비고사리 줄딸기 상산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으름덩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