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183] 맥문아재비 - 영롱한 하늘빛 열매의 기억 속에 청초한 흰 꽃이 다가온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내와 함께 삼매봉을 오르는 길 녹색의 열매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알게 된 맥문아재비 봄날에 영롱한 하늘빛으로 바뀐 열매를 보고 꽃을 어서 피었으면 하고 몇번이나 꽃이 피었나 살폈다. 드디어 꽃을 보았다. 숲속의 청초한 흰꽃에 흥분하고 바닷가 바..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1.06
[제주여행] 섭지코지 - 풍랑경보가 발효된 날, 파도의 쇼가 장관이다. 큰절굿대가 보고싶어 섭지코지를 찾은 날 바람, 바람, 바람....풍랑경보의 효과가 대단하다. 꽃들은 날려 찍기 어렵고 파도는 좋다고 춤을 춘다. 습기 많은 무더위와 파도의 불방울이 엉겨붙어 무더위 막바지의 바닷가는 끈적끈적하다. 그러면서도 파도의 쇼에 빠져드는 너와 나 그리고~ (.. ♪ 제주살이/제주살이 2019.08.12
[제주여행] 정방폭포 - 삶의 쉼이 필요한 시간 몽블랑트레킹 6박9일이 주는 부담을 덜어내자마자 친구들과의 제주여행 2박3일이 겹치고 꽃탐사정모가 있어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 오늘 하루는 쉬자며 오전에 한방병원에 가서 침을 맞고 뜸을 떴다. 관절의 이상과 피곤이 겹치고 목디스크로 팔까지 아펐기 때문이다. 비실비실의 시간이.. ♪ 제주살이/제주살이 201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