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 4

쫄븐갑마장길 - 대록산, 따라비오름을 아우르는 숲길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가시리에서역사의 흔적을 따라 갑마장길 20km를 만들었고10km로 줄인(쫄븐) 걷기 좋은 숲길   대록산이라 부르는 큰사슴이오름과오름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따라비오름은 여러번 올랐다.대록산과 따라비오름을 아우르는 쫄븐갑마장길을 재활 걷기운동으로 걸었다. 원래 갑마장길은 가시리에서 옛날 말을 키우던 곳을 연결한 20km의 길이고이것을 짧은 코스로 만든 것이 쫄븐(제주어로 "짧은"의 뜻)갑마장길로 10km이다.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원점회귀가 가능한 원형의 숲길이다.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출발하여 대록산, 따라비오름을 거쳐 원점회귀했다.대록산에서 따라비오름을, 따라비오름에서 대록산을 바라본 감회는그동안 걷고 싶었던 마음을 개운하게 하는 풍경이었다. 쫄븐갑마장길을 걸으며 꽃머체, 행기머체를 제대..

[제주오름 180] 새끼오름 - 아빠(따라비오름)의 막내 자식(새끼오름)

아빠(따라비오름)와 좀 떨어진 곳에 막내(새끼오름)가 있다. 따라비오름은 정상이 억새 능선인데, 새끼오름은 온통 삼나무 숲이라 전망도 없다. 아빠는 머리가 벗겨졌는데 막내는 검은 머리가 덥수룩한 모습을 상상한다. 아빠, 엄마, 장자와 막내 4개 오름이 서귀포시 표선면에 모여있다. 그런데 엄마(모지오름), 맏아들(장자오름), 막내(새끼오름)는 성읍리에 있고 아빠(따라비오름)만 혼자 가시리에 위치한다. 가족과 떨어져 이웃 동네로 돈벌러 간 아빠를 떠올려본다. 힘든 일에 머리가 빠지고 늙어가는 모습의 설음을 보는 듯하다. 부계사회가 모계사회로 변화하는 현실도 생각하면서 새끼오름을 올랐다. (2022-01-18) 새끼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196의1번지 규모 / 표고 301m 비고..

[제주오름 179] 장자오름 - 엄마(모지오름)의 큰아들(장자오름)

크고 유명한 오름을 다닐 때는 작은 오름들이 보이지 않았다. 오미크론이 위세를 떨치고 있어 사람들이 잘 가지않는 작은 오름들을 간다. 작은 오름들은 그 나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모지오름(엄마) 곁에 아주 낮은 장자오름(큰아들)이 있다. 긴 능선을 가진 장자오름은 큰 나무가 없어 전망이 아주 좋았다.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을 한컷에 담으려고 아주 길게 트레킹 노선을 잡았다. (2022-01-18) 파노라마 풍경 (동영상) 장자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768번지 규모 / 표고 216m 비고 31m 둘레 1,059m 형태 원추형

[제주오름 52] 따라비오름 - 오름의 여왕, 억새 좋고 야생화 좋고 산책길 좋고 풍경 좋다.

오름이 예쁘고 풍경이 멋지다. 억새가 좋고, 야생화가 좋고, 산책길이 좋다. 더욱이 가을에 보는 봄꽃들이 있어 더욱 좋다. 굼부리가 3개나 된다. 북쪽에서 바라보는 따라비오름 전경이 압권이다. 산책길 따라 이길 저길 따라비 산책~ 제주오름 368개 중 가장 아름다워 오름의 여왕이라 부른다. 핸드폰만 들고 가볍게 둘러본다. 갈비뼈 골절로 답답한 마음 달래려고~ (2019-11-07) 둘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층층잔대 좀씀바귀 자주쓴풀 꽃향유, 자주쓴풀 자주쓴풀 용담 둥근이질풀 묘지의 산담 동자석 갯쑥부쟁이 산부추 당잔대 따라비오름 전경 야고 미역취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간식을 먹었다. 우측으로 한바퀴 돈다. 물매화 산철쭉 국수나무 쇠서나물 산철쭉 만발 멀리 한라산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과연 오름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