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비늘고사리 4

[제주고사리 89] 흰비늘고사리 - 숲속에서 크리스탈 보석을 찾다.

곰비늘고사리와 비늘고사리에 이어 흰비늘고사리가 있다. 비늘이 검정색인 곰비늘고사리, 자색의 비늘고사리라면 흰비늘고사리는 온몸에 흰비늘이 덮였다. 새순일 때에 가장 흰색이 많아 봄의 숲속에서 크리스탈 보석을 찾는 기분으로 환상의 세계에 황홀감을 맛보았다. 그 자연의 행복속에 외신은 유색인종 테러로 들썩였다. 홍지네고사리 새순과 흰비늘고사리 새순이 정답게 기대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낌없는 주는 자연의 위대함에 젖고 싶다. 흰비늘고사리 학명 / Dryopteris maximowicziana (Miq.) C. Chr.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관중속(Dryopteris) 중형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충남, 전남, 경남, 제주의 습기가 많은 저산지대 숲속에서 자란다. 일본,..

[제주고사리 79] 비늘고사리 - 줄기 비늘은 적갈색이며 잎 상부가 축소된다

곰비늘고사리를 알고나니 비늘고사리가 궁금해졌다. 칡오름에서 비늘고사리 같아서 다시 찾아 확인해보니 그냥 곰비늘고사리였다. 실망을 하고 내려오는데 진짜 비늘고사리가 보였다. ㅎㅎ 이렇게 알아본 비늘고사리가 곳곳에 많이 살고 있었다. 사실 제주에 흔한 곰비늘고사리는 남부에만 자생하는데 비해 비늘고사리는 전국적으로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곰비늘고사리의 줄기 아래 비늘은 흑색이지만 비늘고사리는 갈색 혹은 적갈색이라 비늘을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비늘고사리의 또하나 특성은 상부의 포자낭이 붙은 부분이 축소된다는 것이다. 비늘고사리 포자낭군 (동영상) 비늘고사리 학명 / Dryopteris lacera (Thunb.) Kuntze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관중속(Dryopteris) 우리..

[제주고사리 74] 곰비늘고사리 - 검은 비늘이 덕지덕지 붙었다.

제주도 숲길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곰비늘고사리 중축에 검은 비늘이 덕지덕지 붙었다. 관중처럼 모여서 잎이 나와서 군락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상록성이라 겨울에도 잎을 볼 수 있다. 아열대성 고사리로 제주도 저지대에 흔하고 남부지방에도 더러 자란다. 곰비늘고사리 학명 / Dryopteris uniformis (Makino) Makino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관중속(Dryopteris) 충남, 경남, 전남, 제주, 울릉도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밀생하는 비늘조각이 곰의 털과 비슷하다 하여 이와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오름 85] 자배봉 - 히어리를 보고 올라 쇠고비에 환호했다.

생길이오름에서 바라보았던 자배봉 입구에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었다. 들꽃들을 보며 오르는데 뜻밖에 히어리가 있었다. 오름 능선 둘레길을 돌고 분화구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니 분화구 둘레길이 있었다. 그런데 보고싶던 쇠고비가 지천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시야가 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