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21] 북오름 오를 때 갔던 오름 비오는 날 가는잎할미꽃 찍으러 갔다가 다시 올랐다. 정상까지 우산 쓰고 올랐다가 내려왔다. 거린오름은 동광5거리에서 오설록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에 있다. 1월에 북오름 - 거린오름을 연계 산행할 때 이미 올랐던 오름이다. 양지쪽에 꽃이 많아 매년 들리는 곳이다. 잔기침이 나고 무기력해서 하루 쉬려고 하다가 가는잎할미꽃이 보고 싶어 비가 내리는데도 출발했다. 밖에 나오니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거린오름 입구에서 가는잎할미꽃과 솜나물을 보았다. 비가 내리니 물방울을 달고 있었다. 가는잎할미꽃을 괜찮은데 솜나물을 비올 때 보니 너무 안스럽다. 거린오름 정상 사면은 잔디밭이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정상에서 한라산 전망이 멋진데 비가 와서 전망..